갑지기 왠 사자성어 남발이냐구요.
이미 소심O 간사가 쓴 글에서 인용했습니다. 다시 보니 문장이 재밌군요.  http://bfhopestore.tistory.com/115

이제 희망가게도 만 7년차, 지역에서도 희망가게가 만 2,3년차를 맞아갑니다. 희망가게 숫자가 늘다보니, 이제 이 가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더군요. 과연,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는지, 이정도로 만족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이거보다 더 잘할수는 없는건지.
그리고 살림살이 더 나아지게 할만한 역량이 담당자들에게 있는건지.

아시다시피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과 '그렇고 그런사이'입니다.(장기하...^^;)

 

사장님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희망가게를 위해 기부를 해주시고, 기업의 각종 자원을 지원해 주십니다. 예를 면, 희망가게 업종 중에 미용실이 많습니다. 미용실 오픈시에 초도물품과 기술향상을 위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주시기도 하고, 직원들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오픈해 희망가게 사장님들의 가족문제, 자녀교육, 그리고 재정문제를 상담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희망가게 운영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전문성을 기부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위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서이지요.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매장을 전국에 운영하고 있는데, 점포를 활성화 하기 위해 스토어육성팀에서 R-Project (Revitalizing Project)를 시행하고 있다는군요.


물론, 기업이 운영하는 화장품 도소매업을 희망가게가 운영하는 식당, 미용실, 학원...등의 업종에 바로 적용하긴 힘들겠지만 점포를 활성화 하려는 프로세스는 아마도 비슷할 것이라는 아모레퍼시픽의 제안으로 본격 가동하게 된 것이 이른바, 환골탈태, 기사회생 프로젝트입니다. 사실, 단어가 너무 처절한데요...희망가게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서 (우리가 환골탈태 해서) 희망가게 활성화 시키자 (기사회생) 는 의미인데.....사실 기사회생이란 말이 좀 그러지요? 우리 희망가게가 죽어가고 있는데 살리자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첨엔 우리도 좀 멋있게 리 호~프...프로젝! 이런식으로 하려했는데 그럼 따라쟁이같이 보일것 같아서. 완전 차별화시켜버렸습니다.  음화홧~

기업의 노하우는 희망가게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두둥.

 

 희망가게 팀장윤주 간사
하고싶은 일만 하며 살다보니 여성가장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딧을 하고 있네요. 이쪽일을 오래하다보니 스페셜리스트라기 보다는 제너릴리스트. 좋은 일이 돈도 되고, 이 돈이 다시 아름답게 쓰이는 방법을 계속 찾고 싶어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