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게 창업지원 심사가 궁금해②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 지원사업은  '아름다운세상기금'을 기반으로 무보증 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딧)방식으로 한부모 여성가장에게 창업을 지원합니다. 2004년을 시작으로 2013년 8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하여 원주, 춘천, 대전, 천안, 청주, 대구, 경산, 구미, 포항, 광주, 목포, 부산, 김해, 양산에 이르기까지 180여 명의 한부모 여성가장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이 매월 내는 창업대출 상환금은 창업을 준비하는 또 다른 여성가장의 창업자금으로 사용함으로써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희망가게 심사는 서류심사-> 1차면접 -> 2차면접 -> 가정방문으로 이루어집니다. 절차가 여러번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준비할 것고 많고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창업을 하실 마음가짐과, 준비가 되셨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면접기술을 보는건 아니니까요. 사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2013/02/28 《희망이야기》/일상다반사 - 희망가게 지원사업 면접이 궁금해 ①"

1차 면접은 윗 글을 참고하시구요, 오늘은 2차 면접의 분위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1차면접이 창업을 위한 준비정도, 역량, 자금계획을 중심으로 본다면 2차면접은 업종 전문성과 기술을 봅니다. 고로~식당을 하실분은 음식맛을, 미용하실분은 커트와 드라이를, 커피숍 하실분은 바리스타 기술을 직접 선보이셔야합니다.

뭐니 뭐니해도 맛이 중요한 요식업

1번 요식업 면접입니다.  

오잉..뽀글뽀글 찌개가 맛있어보이네요. 주로 희망가게 1호점 식당을 잠시 빌려 원하는 종목의 음식을 직접 해보게 됩니다. 곰탕이라던가, 밑반찬 등 즉시 하기에 시간이걸리는 음식은 집에서 해가지고 오시기도 하지요. 가끔 회를 뜨는 일도 있습니다!

 

 

기술심사를 보는 미용업

다음으로 많은 심사가 이루어지는 미용업 면접입니다. 

역시 실제 미용실에서 이루어지는데요, 가발과 커트도구를 가져오셔서 커트와 드라이를 하게 됩니다. 여러명이 볼 경우 심사위원이 커트의 종류를 다르게 요청할 수도 있어요. 제한된 시간내에 완벽하게 처리하시는지 보게됩니다. 어떤가요? 미용대회 같기도 하네요.^^  너무 긴장을 하셔서 가위에 손을 베는 일이 생긴적도 있었답니다. 미리 면접 풍경을 보고 오신다면 긴장이 조금 덜할수 있겠죠?  참고로,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보통 디자이너 경력이 최소 5년 이상 입니다.

 

 

창업 핫 아이템, 커피전문점

어떤 심사는 이론과 실기를 잘 겸비해야 합니다. 커피전문점이 대표적이지요. 국내 커피의 소비가 엄청나게 증가한데다, 고객들의 수준도 높아졌기 때문에 이 수준을 넘어서느냐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경력이 풍부하고 커피맛을 잘내다 하더라도 이론공부도 별도로 필요하답니다. 필독서 3-4권은 읽고 오시길 권해드립니다. 

 

 

요약하자면 

2차 심사는 업종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을 봅니다. 창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는지 여기서 판가름이 나는 것이지요. 실습이 불가능한 업종은 2차 구두 심사만 하고 실습은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

자, 그럼... 준비 되셨나요? 그럼 희망가게 창업지원, 신청하세요!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 '희망가게' 사업공지 보기》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무보증 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딧)방식으로 창업을 지원합니다. 2004년을 시작으로 2013년 8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하여 원주, 춘천, 대전, 천안, 청주, 대구, 경산, 구미, 포항, 광주, 목포, 부산, 김해, 양산에 이르기까지 180여 곳의 사업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나눔의 선순환을 지향하는 희망가게, 창업주들이 매월 내는 상환금은 창업을 준비하는 또 다른 여성가장의 창업자금으로 쓰입니다.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서경배(아모레퍼시픽 대표) 님를 비롯한 그 가족은 2003년 6월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세상기금>을 조성하였습니다. 이 기금은 우리 사회 가난한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바랬던 故 서성환(아모레퍼시픽 창업주) 님의 마음과 고인에 대한 유가족의 존경이 담겨져 있습니다.

		샘 희망가게팀│장윤주 간사 하고싶은 일만 하며 살다보니 여성가장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딧을 하고 있네요. 이쪽일을 오래하다보니 스페셜리스트라기 보다는 제너럴리스트. 좋은 일이 돈도 되고, 이 돈이 다시 아름답게 쓰이는 방법을 계속 찾고 싶어요.